벚꽃축제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2020년에 이어 아직도 코로나19는 우리 곁에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그로인해 봄이면 알록달록 꽃놀이 가던 할머니 어머니들은 물론 근처의 벚꽃축제 조차 우리는 마음껏 즐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근처에도 철쭉축제도 있고 했는데 축제 자체가 취소 되었는지 어떤지는 둘째치고 사람 많이 모인 곳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벚꽃축제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진해군항제 그리고 여의도의 축제도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또 가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벚꽃축제 외에도 태안의 수선화와 루피너스 꽃 박람회,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 낙동강 유채꽃축제, 이월드의 별빛벚꽃시즌 '다시 벚꽃 피다;, 조치원 봄꽃축제,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축제 등이 진행중이거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 봄꽃축제 벚꽃축제 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해야 하는 이 시기에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요? 이번 봄에 가 볼 수 있는 그리고 어떻게 구경할 수 있는지를 소개합니다.
1. 대구이월드 벚꽃축제 - 다시 벚꽃 피다 2021년3월20일~4월4일
이월드 입장과 무료공연관람 그리고 동물농장관람까지 포함된 입장권이 성인은 23,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2,000원입니다. 대구의 이월드 테마파크와 83타워 전역에서 진행되며 특히 야간 벚꽃 즐기기로 유명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QR체크와 체온을 측정하고 시설물 이용 시 1~2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놀이기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벚꽃축제 기간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이용시 마스크 미착용과 37.5도 이상인 경우는 입장이 제한됩니다.
2. 조치원 봄꽃축제 2021년4월1일~4월11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봄꽃선물, 봄꽃필사챌린지, 봄꽃생일, 봄꽃마켓이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조치원읍 내의 도시재생공간을 포함한 12공간에서 봄꽃공방과 화방, 콘서트, 영화제, 나눔봉사 등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3. 여주 흥천남한강 벚꽃축제 2021년 4월9일~4월11일
이곳에서는 독특하게 드라이브스루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몸을 부대끼며 사진을 찍으면서 벚꽃길을 걷기에는 아직은 무리이기 때문에 지방도로를 타고 꽃구경도 하고 여주의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게 마련되었습니다.
4. 가산수피아 벚꽃시즌 봄의 정원 2021년 3월20일~4월11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가산수피아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넓은 민간정원이라고 합니다. 벚꽃축제 라고 하기에는 좀 다른 느낌이지만 정원에서 캠핑, 카라반, 레일썰매 등도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5.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2021년 4월9일~4월11일
벚꽃축제 아니지만 유채꽃 또한 참 예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도 그리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는 한가득 노란 유채꽃 피는 곳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그곳을 다 갈아엎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산의 이 축제도 아직은 홈페이지도 오픈되지 않아서 확실한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만 우선 아직 취소를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는 그냥 도로의 벚꽃이라도 볼 겸 주말에 가족과 함께 도시락 싸서 공원이라도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