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괜찮을까요?
목에서 별다른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데 목을 움직이거나 사소한 동작으로 뚝뚝 또는 그냥 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이런저런 일들이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과연 괜찮을까요?
사람의 목에는 7개의 추골이라는 뼈가 추간판이라는 쿠션을 끼고 샌드위치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뼈는 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손가락을 뚝뚝 꺾으면서 소리를 내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도 뚝뚝 소리를 내면서 꺾으면 관절에 무리가 생긴다고 하지만 사실은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에서 뚝뚝 소리를 내면서 머리를 돌린다거나 하는 것 또한 좋은 일은 절대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일부러 머리를 돌리면서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 약간의 동작으로도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에서 뚝뚝 소리 나는 원인과 이유
사실 분명한 이유,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포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관절포 조직안에 녹아 있는 액체가 외부 자극으로 인해 기포가 되어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목에서 이렇게 소리가 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나름 빠른 소독로 관절포가 당겨지고 한번에 체적이 넓어지면 내부 액체가 받게 되는 압력이 약해져 녹아 있는 액체가 기포가 되는 구조입니다.
뼈 말단에 있는 연골 등의 조직이 다치지 않고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윤활유 같은 관절액이 들어 있습니다. 관절을 싸고 있는 이 주머니같은 관절포가 늘어나면서 원래의 용량보다 커집니다. 그러면 압력을 받아 관절액이 증발하면서 공기가 들어간 듯한 상태가 됩니다.
목에서 뚝뚝 소리 나는 이유는 이 공기 부분이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으로 인해 압축된 순간에 터지듯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잘 움직이고 있던 관절 부분이 자연스럽게 관절 주변 주머니가 늘어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공기가 차기 쉬워져 움직였을 때 뚝뚝 소리가 난다는 구조입니다.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 대처법
기본적으로 큰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가볍게 보고 계속 방치하고 그 생활 그대로 계속한다면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가 나면서 붓거나 통증이 있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라면 관절에 부담을 주는 불량한 자세를 먼저 교정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목 스트레칭으로 굽은 목, 거북목의 교정과 등을 쭉 펴고 앉는 자세 그리고 견갑골도 쫙 펴줘야 합니다.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원인은 관절의 경우도 있으며 또한 근육이 굳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할 수 있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똑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있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