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병 증상 자가진단 해보기
버스에 담적병 관련 한의원 광고가 실려 있었습니다. 생소한 단어라서 과연 어떤 증상이 있고 왜 생기는지 그 원인 그리고 증상이 비슷하다면 내가 자가진단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담적병 이란
담이라는 단어는 한자로 痰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가래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담이란 것은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는 진액이 일정한 부위에 비정상적인 과정으로 모여 가래처럼 걸쭉하면서 탁한 상태로 굳어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 비정상적인 과정으로 위장에 몰린 담이 쌓여서 위와 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위벽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면서 위장운동과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담적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 또는 식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쉬운데요, 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들이 위 속에서 부패하고 이로 인해 독소가 발생되면서 담적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독소는 위장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온 몸을 돌게 됩니다. 혈관, 림프관을 타고 온 몸을 돌면서 몸 속 기관 중 약한 부위, 기능이 떨어진 부위에 다시 또 그 독소가 머물면서 담적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담적병 증상은 크게 위장증상과 전신증상으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담적병 원인 질환
만성 위염으로 위 점막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얇아져 있는 위축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설사, 헬리코박터균에의 감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담적병 증상 - 위장, 소화기관
대표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소화가 안되면서 울렁울렁하면서 메슥거립니다. 명치 통증과 설사와 변비가 반복됩니다. 속에 독소가 차는 것이기 때문에 트림과 방귀가 잦아집니다. 잘 체하고 역류도 자주 일어납니다. 헛구역질, 잔변감 등이 있습니다.
담적병 증상 - 전신증상
두통과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에 통증과 안구건조증이 나타납니다. 입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만성적인 피로감과 어깨와 목이 잘 뭉치고 결립니다.
담적병 자가진단
일반적으로 내과 등 병원에서 검사를 해서 진단하기는 어려운 병입니다. 한의원에서 주로 이 병명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진단 해 보시고 많이 해당된다 싶으면 한의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명치가 답답하면서 역류 증상이 나타난다 / 잘 체한다 / 속이 메스껍다 / 가스가 많이 차며 더부룩하다 / 트림과 방귀가 잦다 / 잔변감 / 과민성대장증후군 / 두통 / 어지럼증 / 건망증 / 입냄새 / 어깨결림 /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기미가 낀다 / 만성피로 / 다크써클과 안구건종증 / 여성은 냉과 염증 발생이 잦아진다
위와 같은 담적병 증상 그리고 자가진단 확인해 보고 이런 상황에 해당되는 것이 많다 싶으면 먼저 내과에서 내시경검사 를 한 후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있다면 한의원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