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바레 증후군 증상과 후유증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 중 하나로 길랑바레 증후군 이라는 증상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심근염, 심낭염 등의 부작용 관련 기사가 많았는데요, 근래에 들어서는 이 증후군에 관련된 기사가 많습니다. 과연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고 후유증 같은 것은 남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이란
신경성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 마비성 질환입니다. 몸의 각 부분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장애로 사지와 얼굴 호흡기관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 신경세포의 수초라는 절연물질이 벗겨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말초신경은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장애가 발생하면 저림, 통증, 탈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다발성 신경장애의 일종으로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계절이나 성별과는 무관하며 특히 30~40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원래는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물리치기 위한 면역시스템 즉 항체가 어떤 이유로 자신의 말초신경을 공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현재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이 길랑바레 증후군이 아주 일반적인 감염증, 수술 그리고 백신접종 이후 3~5 주정도 후에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 50% 이상의 환자는 캄필로박터감염증, 장관계 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증상이 나타나기 1~3주일 전부터 감기기운이 있고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 후 사지의 근력이 저하되고 탈력감과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좌우대칭으로 나타납니다.
안면신경마비와 연하장애 등의 뇌신경장애와 빈맥, 기립성 저혈압 등의 자율신경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증상태의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은 마비가 진행되어 보행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할만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 특징은 진행속도가 빠르다는 것으로 보통 4주 정도안에 증상의 절정에 이르고 그 후 점점 회복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검사 및 진단
근전도검사, 혈액검사, 수액검사, MRI, 신경전도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근전도검사로 정보전달장애를 확인할 수 있고 수액검사에서 단백질 증가, 백혈구 감소 등이 보이면 길랑바레 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검사로는 말초신경 구성성분인 당지질에 대한 항체를 볼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치료
급격하게 악화되고 중증에 이르면서 호흡근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빨리 치료할 수록 회복과 완치 가능성도 높습니다. 혈장의 유해물질 제거해 몸으로 다시 혈액을 돌리는 혈장교환술이 보편적 치료법입니다.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치료법도 이용되며 약 30% 환자에게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후유증
확실한 예방법도 없고 단순한 감기나 설사 등의 감염증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는 이 병은 기본적으로는 손을 잘 씻고 입도 잘 헹궈내는 것이 기본 예방법입니다. 그리고 일단 한번 앓고 나면 15~20% 정도는 후유증이 남고 약 3%는 한번 혹은 그 이상 재발할 수 있습니다. 병을 앓은 환자 중 85% 정도는 1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됩니다. 자율신경이상과 연관된 심장마비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으로 약 2,3%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요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 길랑바레 증후군은 독감예방주사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접종 후 감기기운이 나면서 호흡기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